부산 7개 도심속 고가도로 철거 추진, 가덕~기장 해안도로 건설

부산시 5년마다 수립하는 도로건설 관리계획 확정 고시
반송 터널, 해운대 터널도 재추진 중

 

• 부산광역시가 동서고가도로를 포함하여 도심 내 고가도로 7곳에 대한 철거를 추진합니다.
• 그리고 가덕도 신공항부터 ~ 오시리아 관광단지를 연결하는 제2해안순환도로를 건설합니다.

 

 

부산시는 6월 29일 도로건설관리계획(5년 단위 수립)을 수립하여 고시하였습니다.

 

이번 계획은 '글로벌 메가시티 친환경 스마트 미래 도로 구축'을 비전으로 도시, 지역 간 교통문제를 해결하고 도시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데 중점을 뒀다는 게 부산시의 설명입니다.

 

 

부산시 교통시설(도로) 설치계획

 

 

부산시는 중장기적으로 12조 6000억 원을 투입해 34개 도로(총연장 155㎞)를 건설하고 시내 교통 혼잡을 해소해 15분 생활권 도시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장기 도로망 구축을 위한 최종 목표 개통 연도는 2040년입니다.

 

 

 도로망 체계는 4개의 순환 도로망에 동서 7축과 남북 7축의 격자형 도로망을 구축하고 4개의 보조축으로 이를 보완함으로써 지역 간 균형 발전을 비롯한 부울경 메가시티 구축 등 광역화에 대비했습니다.

 

 부산시는 2030 부산박람회 유치 부지인 북항 재개발 사업지와 가덕도 신공항을 연결하는 기존의 승학 터널, 엄궁대교 계획에 더해 제2해안순환도로(가덕도~사하구~영도구~남구~해운대구~기장군)와 부산신항~김해고속도로 가덕도 신공항 연결도로 건설을 계획에 담고 있습니다.

 

 동부산권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추진하던 반송 터널(금정구 회동동~해운대구 송정동)과 해운대 터널(해운대구 우·좌동~센텀 2 지구) 건설도 이번 계획에 포함됐습니다.

 

 북항과 경부·중앙고속도로를 직접 연결하는 지하도로망과 주요 교차로에 대한 교통체계 개선사업 등도 계획에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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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도심 철거 대상 고가도로 위치도

 

 

 부산광역시는 또 도심 내 고가도로 7곳을 철거하는 계획도 추진합니다. 우선 사상 ~ 해운대 민자고속도로 사업을 마치고 나면 동서고가도로 사상 ~ 진양 교차로 구간은 철거가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우암 고가와 문현고가도로도 기존 교통량을 흡수할 수 있는 대체도로를 확보한 뒤 철거할 계획입니다.

 

 충장 고가와 영주고 가는 북항 재개발 사업에 포함하여 철거하고 부암 고가와 대영고 가도로의 지하차도 건설과 교차로 개선을 통해 철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투자 우선순위를 보면 도로건설사업에서는 반송 터널, 부상~노포 간 대심도, 제2백양터널 건설이 1~3위를 차지하였고 교통체계 개선사업에서는 부암 고가교 철거 및 지하차도 설치, 감전교차로 입체화 시설 설치, 하마정 교차로 지하차도 설치 순으로 분석되었습니다.